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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 크고 땅은 아름답습니다.
사람은 그 사이에서 삽니다.
사람의 마음은 하늘을 닮아 큽니다.
사람의 몸은 땅을 닮아 아름답습니다.
... 모든 사람에게는 마음과 몸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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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 사람이 살아 가는 으뜸으로 큰 '우리'입니다. 땅은 사람이 살아 가는 버금으로 큰 우리입니다. 하늘은 커서 모든 별들의 우리이며, 땅은 그 우리에서 살아 가는 아름다운 터입니다. 우리는 언제나 그 우리와 그 터에서 살아 가는 사람들입니다.
사람의 마음은 하늘을 닮아서 하늘만큼 큽니다. 사람의 몸은 땅을 닮아서 땅처럼 아름답습니다. 몸은 사람마다 달라도 모두 아름다운 것입니다.
마음이 하늘을 닮은 것은 마음이 곧 사람의 참된 씨앗인 '라'이기 때문입니다. 몸이 아름다운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마다 새로와지기 때문입니다.
마음은 '참된 움'(씨)이라는 말입니다. 몸은 '움직이는 짜임새'라는 말입니다. 그러므로 마음은 늘 하늘처럼 커야 하며, 몸은 늘 땅처럼 아름답게 새로와져야 합니다. 그것이 사람이고, 사람다움입니다. 마음과 몸은 사람의 씨줄이고 날줄입니다.
<어소풀이>
하늘:옛말은 '하라', 하(첫 또는 큰)+라(해 또는 태양)이므로 하늘은 곧 최초이자 최고의 태양
땅:옛말은 '따ㅎ', 넓은 것이란 뜻과 생기生气가 있는 것이란 뜻
아름답다:옛말은 '알움답다'이며, "알(씨앗의 뜻과 비슷함)+움(알이 짜임새를 갖춘 첫 단계, 움트다의 움)+답다"이므로, 아름다움은 곧 그 존재가 자기다운 모양을 갖춘 것을 말함
마음:옛말은 '마움' 또는 '마암'이며, "마(진정한, 마땅한, 처음의, 맏이의)+움"이므로 마음은 곧 사람의 진정한 첫 씨앗. '마암'의 '암'은 지知이므로 '마암'은 곧 제1지第一知
몸:옛말은 '뮈욤'이며, '저절로 움직이다'라는 뜻을 가진 '뮈다'(현대어로는 '미다')의 동명사형이므로, 몸은 곧 움직이는 체계. 즉 몸은 사람의 물질적 운행체계이며, 이 체계의 형상은 움직이는 덩어리 즉 '몸뚱이'
닮다:'따르다'와 비슷한 것으로 '따르다'가 따라 '하다'라는 뜻인데 견주어 '닮다'는 따라 '되다'의 뜻